July 27, 2025

피어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2세 마르셀라 에레라 사망, 약혼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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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9일 토요일, 피어슨의 컬러튼과 애슐랜드 교차로에서 한 SUV가 마르셀라 에레라(22)를 치어 숨지게 하고 약혼자 마우리시오 레바(21)를 심각하게 부상시키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에레라와 레바는 컬러튼과 애슐랜드 교차로에서 애슐랜드(1600 W.)를 건너고 있었고, 한 은색 차량이 그들을 보행자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에서 치었다. 에레라는 스트로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사망이 확인되었다. 레바 또한 중상으로 스트로거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늘 CPD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특별한 업데이트나 체포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2개월 전인 5월 16일에도 같은 25구역 내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한 트럭 운전자가 애슐랜드에서 세르막 및 블루 아일랜드로의 회전 시 보행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해당 트럭 운전자는 신호 위반으로 입건되었다.

애슐랜드는 넓은 다차선 도로로, 스피드를 유도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이 사고는 더욱 안타까운 상황을 피할 수 없게 하였다.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에레라와 레바는 교차로 북쪽에서 동쪽을 향해 걷고 있었고, 북쪽에서 오는 차량이 그들을 중앙에서 치었다. 해당 교차로에는 신호등이나 보행자 보호섬이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는 경찰에 당시 커플이 동쪽으로 걷고 있었고, 운전자를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한 목격자는 은색 지프가 다른 차량을 추월하여 피해자들을 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자신이 19번가에서 애슐랜드를 건널 때, SUV 운전자가 그에게도 거의 부딪힐 뻔했다고 전했다. 두 목격자는 운전자가 과속을 하였고, 차량은 19번가를 서쪽으로 도주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하였다.

블록 클럽 시카고의 찰스 스러시의 보도에 따르면, 에레라는 피어슨에서 열린 타코스 y 타말레스 축제에서 일한 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러 가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결혼식이 8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레바와 에레라를 위해 만든 깃펀드 페이지는 현재까지 약 37,000 달러가 모금되었다.

에레라는 특별한 필요를 가진 어린이를 포함하여 아이들과 함께 일하고 코칭하는 데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정규 교사로의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자즈민 루이즈가 전했다.

그는 “그녀에게는 젊음과 청소년과의 연결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시카고 경찰서에 연락해주기를 당부한다.

주요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시카고의 2025년 보행자와 자전거 사망자 수는 총 15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보행자 사망자는 13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