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타운 플레이어즈의 뮤지컬 ‘제이미’와 가족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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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업타운 플레이어즈는 뮤지컬 ‘모두가 제이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의 지역 초연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영국 셰필드의 16세 제이미의 실화에 기반하여, 드래그퀸이 되기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이미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그를 믿고, 부모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제이미’는 화려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이지만,Its the heart of ETAJ is the relationship the character has with his mother Margaret (Mary Gilbreath Grim) and his father Wayne (Jericho Thomas).
모친 마가렛은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지만, 아버지 웨인은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세 배우는 자신들의 역할과 ‘제이미’가 단순한 성장 이야기만이 아닌, 선택된 가족과 생물학적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리믹은 자신의 자녀와의 관계에서 마가렛의 역할에 깊은 연관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가렛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녀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러나 제이미의 아버지가 멀어지는 바람에 마가렛은 제이미를 보호하려다 결국 그를 더 아프게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믹은 자녀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때로는 과잉 보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가렛은 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 질문을 하며 배움을 나눈다.
그리믹은 이를 통해 더 솔직하게 자녀와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저는 제 자녀와의 소통에서 항상 솔직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질문하고, 저도 배우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역할을 하면서 과연 자신에게 어떤 도전과 보상이 있었는지에 대해 그리믹은
“매 공연마다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참으며 캐릭터의 곡을 부르는 것은 도전적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제이미가 나에게 부르는 ‘Your Boy’를 들으면서 많은 보상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웨인 역할의 제리코 토마스는 동성애자인 자신이 어떻게 극 중 동성애 혐오적인 아버지를 연기하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제 캐릭터는 제이미를 수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며, 그의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저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리믹과는 다르게, 토마스는 자신의 부모가 자신의 정체성을 이러한 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개인적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다고 믿기에, 이런 유형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캐릭터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가 겪는 두려움과 무지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작품에서 웨인은 주인공 제이미의 성장에 중요한 장애물로 작용하기에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하는 것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제이미 역할을 맡은 헨리 카우드는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과 연결지어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카우드는
“제이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의 여정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가렛과의 관계에서 그녀의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가렛은 제이미의 가장 큰 지지자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희생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녀와의 관계를 통해 저도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뮤지컬은 단순히 한 소년의 이야기를 넘어서, 가족의 의미를 한층 더 강조해준다.
프로덕션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이 공연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반응도 들려왔다.
카우드는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감정을 이입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이미’의 주요 곡 중 하나인 ‘Wall in My Head’에 대해 카우드는 이 곡이 자신의 삶에서도 유사하게 느껴지며 많은 동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이 곡은 제이미가 자신의 마음속 벽을 넘어가기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차원의 작은 변화가 감동을 준다.
뮤지컬은 8월 3일까지 계속되며,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업타운 플레이어즈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dallas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