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5, 2025

북카롤라이나 상원의원 선거, 미하엘 왓리 전 국가위원장 출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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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국 위원회 의장인 미하엘 왓리가 북카롤라이나 주에서 상원의원으로 출마할 의사를 밝혔으며, 백악관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왓리와의 직접 대화에서 그를 이 자리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는 이른 아침 상원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가족, 친구, 지지자들과의 깊은 논의 끝에 현재 미국 상원 의석을 추구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사랑하는 고향주 사람들로부터 받은 격려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왓리의 출마 계획은 상원의원 톰 틸리스를 포함한 인물이 지난달 하순 재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예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2026년 중간 선거에서 빈자리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왓리의 출마는 정치 전문 매체 정치사이트(Politico)가 처음 보도하였다.

RNC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백악관 관계자도 트럼프와 왓리 간 대화에 대한 추가 세부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NBC 뉴스는 이전에 민주당의 로이 쿠퍼 전 주지사도 상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왓리와 쿠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 배틀그라운드 주에서 주요 후보로 기대되고 있다.

라라 트럼프는 지난주 NBC 뉴스에 출마 결정을 추수감사절까지 하길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왓리는 이전에도 국민공화당 상원위원회 위원장인 팀 스콧과 북카롤라이나 상원의원 출마에 관한 회의를 가진 적이 있으며, 공화당 측 인사는 1월부터 왓리를 틸리스의 후임으로 추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틸리스는 그의 재선 계획을 수개월 후에야 발표하였다.

왓리는 지난해 트럼프의 지지를 받아 RNC 의장직에 임명되었으며, 라라 트럼프는 공동 의장으로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사임하였다. 현재 그녀는 폭스 뉴스 쇼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왓리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냈으며, RNC 지명 시 그는 그가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는 초기에 나와 함께 해왔고, 내 고향주인 북카롤라이나에서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달 초 라라 트럼프가 틸리스의 자리를 채우는 자신의 “첫 번째 선택”이라고 언급했으나, 그녀는 주에 살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그녀는 항상 그곳에 있으며, 부모님도 그곳에 있다. 그녀는 북카롤라이나를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과 가까운 공화당 전략가는 NBC 뉴스에 앞서, 왓리가 출마할 것이라고 시사하였다.

“왓리는 국가적 자금 모금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대통령은 이미 그를 좋아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원로 전략가가 전했다.

같은 주의 다른 고위 공화당 전략가는 NBC 뉴스에 “라라 트럼프의 출마에 대해 많이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왓리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