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6, 2025

커넥티컷의 피자 캠페인, 뉴욕에서 큰 반향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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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컷 주의 피자 전성기 홍보 캠페인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뉴욕에서 격렬한 반대와 잇따른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커넥티컷 주의 관광 마케팅 사무실은 최근 뉴욕 타임스 스퀘어 및 기타 고속 교통 지역에 광고판을 설치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커넥티컷이 미국 최고의 피자 고장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가 최고의 피자—너 뉴욕은 아냐”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글귀 아래에는 통화 가능한 전화 핫라인이나 betterpizzainCT.com 웹사이트를 방문해 피드백을 공유하라는 초대 메시지도 포함되었다.

이 ‘분노 유도’ 캠페인은 상당한 반응을 얻었고, 커넥티컷 주 관리들은 이달에 수집한 반응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발신자는 “피자의 수도? 내가 모르지만, 당신들이 바다에서 구워내는 건 피자가 아니다. 그건 어설픈 [욕설]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이건 진지한 문제야. 그러니 이 광고를 당장 내리세요. 당신들이 진짜로 최고의 피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 [욕설] 커넥티컷”이라고 주장했다.

커넥티컷의 수석 마케팅 책임자인 앤서니 앤서니는 거친 언어가 들리긴 했지만, 이번 마케팅 캠페인이 주의 장점을 홍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이번 캠페인에 22만 달러를 소요했으며, 언론 보도,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에서 약 1천 3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무료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디오 및 텔레비전 진행자 그리고 뉴욕시 시장까지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으며, 커넥티컷은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에도 마케팅 자료를 배포했다.

앤서니는 “이렇듯 음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주제다. 어떤 이념이든, 정치 성향이든, 종교가 뭐든 중요하지 않다. 음식이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나는 피자가 음식의 최상위 범주에 위치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회사에 따르면, 광고판은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다른 전화들은 disbelief와 욕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여성은 “너희들은 가장 저급한 [욕설] 피자를 만들고 있다”며 “너희들은 정신나간 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발신자는 커넥티컷의 프로 농구 팀이 없는 것과 1997년 하트포드 웨일러스의 이적에 대해 놀리는 발언도 했다.

“너희들이 세계 피자 수도라고 해도 괜찮으니, 너희는 그냥 커넥티컷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커넥티컷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주 관광 사무실의 주장이다.

그들은 6월 뉴욕시에서 뉴헤이븐으로의 당일 여행이 작년 대비 22% 증가했고, 숙박은 1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앤서니는 “물론 우리는 사람들이 여기 와서 돈을 쓰기를 원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지속적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 지표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피자가 우리를 구별하고 남다르게 만드는 무언가이고, 세계에서의 정체성과 장소 감각을 주는 것으로서, 잘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ct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