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5

뉴욕시 이민자 구금 시설 내 상황 담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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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뉴스에서 입수한 새로운 영상은 뉴욕시의 연방 건물에 위치한 이민자 구금 시설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한 구금자가 지역 시민 단체에 공유했으며, 이후 뉴욕주 하원의원 카탈리나 크루즈에게 제공되었다.
뉴욕 이민 연합은 이날 화요일에 이 영상을 널리 배포했다.
크루즈 의원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공유한 남성이 최근 뉴욕시에서 열린 이민 청문회에서 구금되었고, 맨해튼 폴리 광장의 26 연방 광장 10층에서 시설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영상은 흐려져 있으며, 촬영한 남자의 음성은 시민 단체에 의해 편집되어 그의 신원을 보호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 방 안에 있으며, 그들 중 몇몇은 열 감지 담요를 깔고 바닥에 누워 있고,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촬영자는 남성들이 사용하는 두 개의 화장실을 보여주는데, 이 화장실은 나머지 남자들과 허리 높이의 벽으로만 구분되어 있다.
촬영한 남자는 스페인어로 “우리가 어떻게 대우받는지, 우리가 처한 상황을 보라… 여기 개처럼 대우받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아메리칸 드림. 이민, 26 연방 광장”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뉴욕 이민 연합은 보도 자료에서 이 영상이 이 시설이 단순한 대기 센터가 아니라 구금 센터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은 의회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제리 내들러와 댄 골드맨 의원은 이민자들이 구금되어 있다고 주장되는 연방 건물 내부에 접근하려 했으나, 국토안보부(DHS)에 의해 접근이 거부되었다.
골드맨 의원은 당시 기자들에게 “왜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가? 그들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것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우리의 접근을 거부한 것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국토안보부의 경영진들과 함께 접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DHS는 계속해서 이민자들이 그곳에서 “잠깐 처리”되고 다른 곳으로 이송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DHS의 트리시아 맥클라클린 보조 비서관은 성명을 통해 “26 연방 광장은 구금 센터가 아니라, 불법 이민자들이 잠깐 처리되어 ICE 구금 시설로 이송되는 처리 센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ICE 시설에서 과밀이나 열악한 상황에 대한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다. 모든 구금자는 적절한 식사와 의료Treatment를 제공받으며, 가족과 변호사와 연락을 할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자 옹호자들은 시설에서 구금된 사람들이 최소한의 식사만 제공받고 비위생적인 조건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 영상을 보고 매우 화가 났다고 밝혔으며, DHS가 의원들의 시설 투어를 이전에 차단한 것에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것은 의도적이었으며, 그들은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을 정확히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는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며, 사람들을 절망하게 하고, 고립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성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우리는 싸워야 한다. 사람들이 존엄적으로 대우받고, 법정에서 자신의 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음식, 약, 침대, 화장실이라는 최소한의 접근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