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5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 흑인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1 min read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 예산 삭감이 흑인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 컨벤션 센터에서는 흑인 교육자들이 모여 이 문제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Alpha Phi Alpha Fraternity, Inc.의 98주년 대회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교육 옹호: 대학 및 그 이후의 흑인 남성을 위한 권한 부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Alpha Award of Merit와 Alpha Award of Honor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시장 셔렐 파커가 참석한 환영 리셉션도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교육자들과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흑인 학생을 교육할 방법을 모색했다.

모어하우스 대학교의 교육 우수성 센터장인 니나 L. 길버트 박사는 지금이 바로 그런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교육 부문에서 교육이 공격받고 있으며, 역사와 과학이 왜곡되고, 시민 교육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널은 언론인 저널리스트 제프 존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러트거스 대학교의 윌리엄 테이트 총장과 앨라배마의 톨라데가 대학교 대행 총장 월터 M. 킴브로우, 라이올라 대학교의 35대 총장 에버렛 B. 워드가 참석했다.

이들은 흑인 대학과 교회, 사회 기관들이 현재의 교육 문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체가 불확실한 교육부의 걱정스러운 상황 속에서 흑인 공동체가 자원과 지원을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드는 흑인 정치인들이 교육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 커뮤니티가 교육의 가치를 포함해야 합니다.”

워드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 시장 랜달 우드핀가 비즈니스 리더들과 손잡고 만든 ‘버밍햄 프라미스’를 예로 들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 내 모든 커뮤니티 대학이나 대학교를 무턱대고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워드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말하였으며, Alpha Community Foundation과 Beta Eta Lambda 챕터가 공동으로 폐교를 지역 사회 센터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들었다.

워드는 흑인 공동체가 교육과 기회를 위해 늘 노력해 온 역사를 강조하며, “학교와 교회가 대체 교육과 지역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킨 과거를 떠올립니다”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원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공격을 감안할 때, 흑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사라질 가능성도 우려했다.

킴브로우는 “흑인 대학에서의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흑인 조합원들이 소수자 모집 등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 조직이 이러한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학 진학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볼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킴브로우는 흑인 학생들이 대학원이나 전문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이트는 흑인 학생들을 포함시키기 위한 적절한 언어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LSU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7학년부터 대학원까지 학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학생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왜 이 기관에 접근하지 못하는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포럼에 참석한 교육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흑인 공동체가 교육에 성공하기 위해서 혁신하고 행동해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변화의 때가 우리의 기회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도구와 자원이 있습니다.”라고 길버트는 마무리 지었다.

각 패널리스트는 이 큰 변화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공동체의 힘을 강조하며, 흑인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미지 출처:phila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