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3, 2025

샌디에이고 프라이드, 줄리 호프만과 서머 화이트 부부의 영감을 주는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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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이상 샌디에이고의 유니버시티 하이츠에 사는 줄리 호프만과 서머 화이트는 별도의 옷장과 함께 공유하는 침대를 가진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올해 샌디에이고 프라이드 축제에서 이 부부는 그들의 감동적인 관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1985년 6월 8일, 즉 40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때 샌디에이고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6월에 열리던 시절, 줄리는 레즈비언 바인 칼라미티스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 이후 서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았고, 줄리는 서머에게 다가가기 전에 질투가 가득한 지인의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 여성은 줄리에게 서머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믿도록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줄리는 그 모든 것에 대해 ‘그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말하며 서머에게 다가갔고, 서머는 “그녀가 귀찮게 하지?”라고 물으며 줄리를 향해 큰 키스를 했습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함께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흔히 레즈비언 커플의 닭장을 빗대어 말하듯, 그들은 3주 후에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서머는 줄리를 “내 인생의 빛”이라고 표현하며, 줄리는 “서머가 없었다면 내 인생을 상상할 수 없다. 그녀는 내 모든 부분을 완성해준다.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나쁜 습관이 잘 맞는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은 오직 좋은 점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쁜 습관에 대해 싸우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만난 날부터 공동 통장과 돈을 썼지만, 서로의 공간은 다릅니다. 내 공간은 아름답고 정리되어 있으며, 서머의 공간은 서머의 것입니다”라고 줄리는 덧붙였습니다.

그들은 유니버시티 하이츠에서 지난 30년간 함께 살며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며 공동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열정

줄리와 서머는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시즌 티켓 보유자였던 것 외에도, 레즈비언 로데오, 황제의 궁전, 샌디에이고 가죽 소녀들과 같은 여러 단체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장 큰 열정을 쏟아온 것은 자원봉사입니다.

서머는 “우리가 사귀기 시작했던 1988년, AIDS 위기 때문에 자원봉사에 착수했습니다. 제가 만성질환이 있어 유연함이 필요한데, 자원봉사가 바로 그런 기회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줄리는 HIV 치료를 위해 30년간 간호사로 일했고, 지금은 아이비 약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줄리가 수 년 동안 치료해온 환자들이었고, 그녀는 그들이 생존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에이즈 유행을 함께 견뎌내며 서로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그들이 돕고자 했던 커뮤니티로부터 외면당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때, 줄리는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공간에서 AIDS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던 일 때문에 업무 중에 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머는 “저는 당신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라고 응수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서머는 그들의 활동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바에서는 이제 안전한 환경을 배려해 콘돔, 나르칸, 음료 컵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가방 안에는 나르칸이 들어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끔은 여분의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 외에도 그들의 이타적인 모습을 지켜봐온 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서머는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프라이드로부터 받은 영감을 주는 관계상은 그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서로에게 대한 사랑을 더욱 다짐하게 만듭니다.

서머는 “이 상이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영감을 줍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