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바버샵, 3월 말 운영 종료

미션 거리에 위치한 올드 미션 바버샵이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가게의 주인인 오마르 나잘(41세)은 자신의 천식 관리를 위해 바버샵 운영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잘은 선셋 지구에서 자랐지만 미션 지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현재 바버샵이 있는 2485 미션 스트리트 바로 옆에서 첫 번째 가게를 운영했었다.

나잘은 ‘그 가게는 1979년이나 1980년경에 열렸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당시에 린넨 가게였다’라고 회상했다. 그의 아버지는 팔레스타인 출신이며 어머니는 멕시코 출신이다.

그들은 함께 문화적으로 라틴계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가게를 운영했다.

그 당시 미션 지역은 여러 세계 각지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때라고 나잘은 말했다. 주로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 남 아메리카에서 왔다.

그는 또한 ‘어머니는 비즈니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어머니가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나잘은 ‘어린 시절 사진이 그곳에서 찍힌 기억이 있다. 뒷골목에서 놀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10년간 일한 후, 29세에 바버 칼리지에 등록했다.

저번 5월 카니발 행사 때 24번가에서 저조차나 고전 자동차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직업을 바꾸라고 조언했고, 나잘은 바버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