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에서 열린 15회 텐 타이니 댄스, 문화적 다양성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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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튼의 론드 아레나에서 열린 텐 타이니 댄스가 수백 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시작되었다.
드럼 비트가 울리자 사람들의 대화 소리는 잠잠해지고, 화강암으로 그려진 원 안에 외로운 공연자가 무대에 등장했다.
그녀는 아즈텍 지구의 여신인 코아틀리쿠에로 소개되었다.
관객들은 그녀가 발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발목에 달린 방울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행사에서 텐 타이니 댄스는 그들만의 특별한 4×4 피트 무대에서 현대적이고 문화적인 무용을 중심으로 한 무료 라이브 공연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전통 아즈텍 무용팀 ‘리추얼 아즈테카 위치질로포치틀리’가 14년째 참가하고 있는 카를로스 가족이 등장했다.
올해는 카를로스 가족의 네 남매가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했다.
대사로는 땅을 상징하는 토날리, 물을 대표하는 아메얄리, 불을 나타내는 케추알리, 공기를 의미하는 올린이 각각의 역할을 맡았다.
그들의 부모인 호세와 켈리 카를로스는 드럼을 연주하며 자녀들과 함께 했다.
켈리 카를로스는 “무용은 그냥 공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열정과 라이프스타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의 공연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네 가지 원소 간의 균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리허설과 준비 과정을 통해 카를로스 가족은 공연의 주제를 “네 가지 원소의 통합”으로 정했다과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를로스 남매는 전통적인 아즈텍 복장과 큰 깃털로 장식된 머리 장식을 착용하고, 발을 꽉 밟으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무대에서 그들의 공연은 열 가지 독특한 무용 중 첫 번째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던 관객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텐 타이니 댄스는 2002년 크러쉬 와인 바에서 시작된 작은 무대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창립자 마이크 바버는 작은 공간에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4×4 피트의 무대를 제작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했고, 그 경험은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텐 타이니 댄스는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 무료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비버튼 공연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북미의 문화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여러 팀이 출연하였으며, 각 문화의 고유한 필연성을 잘 드러냈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데비 톰슨은 비버튼의 문화적 다양성이 이 행사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비버튼은 오리건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100개 이상의 다른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관객 론리 프렌드는 이처럼 다양한 문화의 수용이 그가 텐 타이니 댄스를 다시 찾게 만든 이유라고 말했다.
바버는 무대의 한계로 인해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접근을 하도록 돕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은 공간에서 큰 동작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고 했다.
텐 타이니 댄스의 참여자는 신진 아티스트와 기성 아티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바버와 심사위원들이 신중하게 선발했다.
켈리 카를로스는 “비버튼은 예술을 중시하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은 문화적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합니다.”라고 말했다.
각각의 공연은 청중과의 상호 작용을 포함하며, 역사적 맥락과 시각적 투영, 가족 이야기 및 개인 내러티브를 엮어냈다.
이와 같이 비버튼에서 열린 텐 타이니 댄스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문화적 연결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