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힘입어 샤닐 전기, 남한의 새로운 억만장자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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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요의 급증이 인공지능(AI) 붐을 지원하며, 한국의 전기 변압기 제조업체인 샤닐 전기의 주가는 해방일 대판매 이후 약 110% 상승했다.
이 주가 상승으로 샤닐 전기의 창립자이자 CEO인 박동석은 한국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되었다.
64세인 박동석은 아내와 함께 샤닐 전기 지분의 55%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요일 주식 시장 마감 기준으로 그의 자산 가치는 약 12억 달러에 달한다.
서울 외곽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샤닐 전기는 전압을 변환하고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변압기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연간 매출이 3340억 원(약 2억 4천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840억 원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샤닐 전기는 5월 분기 보고서에서 “전기 자동차의 확산, 데이터 학습을 위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AI, 수많은 전자 장치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디지털화의 트렌드로 인한 데이터 센터 수요의 급증 등으로 전기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usiness Research Insights의 자료를 인용한 샤닐 전기는 글로벌 변압기 시장이 2021년 260억 달러에서 2031년에는 4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샤닐 전기의 매출의 6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GE 버노바는 샤닐 전기에서 1140만 달러 이상의 변압기를 주문했다.
미래자산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 윤주 cho는 3월 보고서에서 “미국 주요 시장에서 그리드 현대화 투자 지속이 예상되며, 정부가 대규모 전력 수요를 촉진할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샤닐 전기가 GE 버노바와 TMEIC를 포함한 기존 고객들 외에도 미국 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유틸리티 회사인 PG&E와 노스캐롤라이나 전력 기관인 듀크 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요 강점 중 하나는 대형 유틸리티 회사의 다양한 기술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충족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200개 이상의 독특한 설계 구성의 변압기 제공).”
여기에 “우리는 새로운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주문 확대에 의해 지속적인 주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의 많은 대기업들이 AI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월요일, 메타의 억만장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사가 1기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갖춘 ‘슈퍼클러스터’ 데이터 센터의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9월에 그의 AI 회사 xAI가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 센터 시설을 멤피스에 완공했다고 말했다.
“AI 컴퓨팅이 매 6개월마다 10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부족 문제는 전압 저하 변압기가 될 것입니다.”라며 머스크는 작년에 한 컨퍼런스에서 언급하였다.
“대유틸리티에서 100-300킬로볼트가 나오는 경우 이를 6볼트로 낮춰야 하는데, 이는 많은 전압 강하가 필요합니다.”
박동석은 1994년 샤닐 전기를 설립하였고, 한국 전기 장비 제조업체인 유일 전기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서울의 고려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수도 서울 외곽의 시흥에 위치한 한국기술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7월에 샤닐 전기를 상장시켜 2660억 원을 조달하였다.
이미지 출처: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