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성 전환 청소년 치료에 대한 DOJ의 소환장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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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은 주정부에서 가장 큰 소아 전문 병원으로, 성 전환 청소년 치료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조사로 보이는 소환장을 이번 주에 수령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소환장의 내용이나 환자 기록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병원은 성명에서 “외부 변호사와 협력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환장은 한 달 전 Fox 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법무부가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을 포함하여 전국 3개 어린이 병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제공됐다.
조사 대상 병원에는 보스턴 어린이 병원과 로스앤젤레스 어린이 병원도 포함되어 있다.
법무부의 조사는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 전환 수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수술을 불법 여성 생식기 절제술로 기소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Fox에 따르면, 법무부의 조사는 올해 초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발행한 메모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메모는 검사에게 여성 생식기 절제술에 대한 연방법을 적용해 성 전환 수술을 하는 의료 제공자를 조사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메모에는 “모든 미국 검사들에게 성 전환 치료라는 명목으로 의심되는 모든 여성 생식기 절제술 사례를 조사하고, 가능한 한 전면적으로 기소하라”는 취지가 담겨있다.
여성 생식기 절제술을 금지하는 연방법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미국 내 이 관행을 가져온 주로 외국인들에 대해 논의됐다.
이 법안은 어떤 수술이 불법적인 생식기 절제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함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가 있음을 포함하고 있다.
성 전환 수술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중 다수는 생식기에 대한 변화를 포함하지 않는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은 지난주 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18세 미만의 환자에게 성 전환 수술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병원은 2023년부터 18세 이상의 환자에게 성 전환 수술을 제공하는 것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수술적 치료는 계속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소환장은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과 다른 소아 병원이 성 전환 치료에 대해 받는 압박을 추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병원은 또 다른 연방 건강 당국으로부터 성 전환 치료에 대한 재정 정보와 세부 사항 요청을 받은 9개 병원 중 하나로,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응답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은 덴버 건강과 UCHealth와 함께 1월에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에 대한 연방 자금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대부분의 성 전환 치료를 중단했다.
그러나 덴버 건강과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은 2월에 연방 판사가 그 명령을 차단한 이후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
덴버 건강은 법무부에게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목요일에 배포된 성명서에서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은 이번 소환장에 따라 제공하는 치료에 대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들은 “가족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알고 있으며, 성 다양성이 있는 청소년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의 치료 모델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colorad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