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생전 어머니를 기리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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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본명: Sir Darryl Farris)은 자신이 가장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앨범인 ‘Heavy’를 발매한 이후 L.A.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아내 Kelly Ann과의 감동적인 순간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8월, 그의 LA 공연에서 한 팬이 촬영한 동영상에서 SiR은 아내가 무대 뒤에 나타났을 때 감정이 넘쳐 흐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여러분, 제 아름다운 아내 Kelly Ann을 환영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잠시 감정을 가다듬고, 아내에게 입맞춤을 하러 갔을 때 관객들은 “아~”와 환호로 가득 찼다.
그는 ‘Heavy’라는 앨범을 지지하기 위해 진행한 ‘Life Is Good’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서 이러한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 앨범은 자신의 약물 중독과 우울증, 불륜, 그리고 금주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SiR은 투어 중 개인적인 큰 슬픔, 즉 그의 어머니 Jackie Gouché의 죽음과도 씨름하고 있었다. Jackie는 Michael Jackson과 Stevie Wonder와 함께 노래한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으며, SiR이 아티스트로서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을 주었다.
SiR는 “팀이 저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준비했지만, 저는 기도했고 가족과 대화한 후 그녀를 기리기 위해 투어를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의 공연이 끝났을 때 “그날은 잊지 못할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후 SiR은 4월에 ‘Heavy’의 연장 버전인 ‘The Light’를 발매하며 새로운 트랙을 추가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Sin Again”과 “No Good”와 같이 새로 추가한 곡들과 원래 프로젝트에서 빠졌던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Grammy 후보에 오른 그는 L.A.의 파워하우스 레이블인 Top Dawg Entertainment에 소속된 아티스트로, 7월 20일 KCRW 페스티벌에서 할리우드 볼 헤드라이닝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는 SiR이 큰 팬이라고 밝힌 가수 겸 송라이터 Leon Thomas의 오프닝 세트와 특별 게스트의 출연도 있을 예정이다.
SiR은 “제가 이렇게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할리우드 볼에서의 공연에 대한 감정을 전하며, “L.A.에서 많은 좋은 공연을 했지만, 이번 공연은 17,000명의 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그래서 제 팬들을 보고 그들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무대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 형 Davion과 삼촌 Andrew와 함께 투어를 하면서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했다. “가족과의 저녁식사나 공연 전후의 시간들이 정말 오래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고, 그런 점에서 무대에 함께 서길 잘했다”고 말했다.
SiR은 “Heavy”가 자신의 가장 취약한 프로젝트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곡들을 이번 투어에서는 다르게 느낄 수 있었는지를 묻자, “새로운 곡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팬들이 새로운 음악에 감정적으로 반응해 주는 게 놀라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머니를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언급했다. “어머니가 저를 키운 방식처럼 저도 제 아이들에게 잘하고 싶습니다. 그분처럼 반만큼만이라도 사랑을 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iR은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이미 구상 중이며, 앨범의 발매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제 팬들에게 5년 동안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결론지었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