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9, 2025

LA에서의 사랑 이야기: 사랑은 첫 번째 물림에서 시작되다

1 min read

2021년 9월, 가을의 차가움이 찾아오던 시점에 한 여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50 평방피트의 스튜디오 아파트에 격리된 채로, 그녀는 두 마리의 개를 돌보고 있었다. 이 두 개는 서로 잘 지내지 못했다.

2020년 말, 그녀는 팬데믹 중에 티후아나에서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300마일을 운전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발리엔테(Valiente)로, 스페인어로 ‘용감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발리엔테는 남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자주 짖거나 제멋대로 행동했다.

여성은 훈련을 통해 두 마리의 개가 잘 지내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발리엔테는 그의 친구인 노령견 반니 베어와 놀고 싶어 했지만, 결국 반니가 발리엔테의 코를 물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이후로 발리엔테는 주인에게 붙어 다니며 불안한 날들을 보냈다.

여성은 우울증에 빠졌고, 매주 치료 세션이 그녀의 유일한 지적 대화의 원천이 되었다. 그녀의 치료사는 그녀에게 데이팅 앱을 사용해볼 것을 제안했다. 마지못해 그녀는 다시 시도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Bumble 계정을 재활성화했고, 그곳에서 한 젊은 남성을 만났다. 그는 보스턴 출신으로, 직업란에 ‘작가’라고 적혀 있었다.

여성은 자신도 작가이며, 웃기는 한 줄의 메시지 대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그 남성이 메신저에서 제안한 Zoom 미팅에 응하기로 했다.

Zoom에서의 대화는 즐겁게 진행되었고, 그는 모든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의구심이 가득했다. 그의 제안으로 처음 두 사람의 만남을 계획하기로 했다.

그는 두 곳의 레스토랑을 추천했다: 캐주얼한 멕시코 식당 ‘돈 쿠코’와 더 비싼 ‘스모크 하우스’였다. 그녀는 ‘돈 쿠코’로 가기로 결정했다. 고급 레스토랑을 선택이 잘못되면 더 많은 것을 기대할까 봐 염려가 되었다.

그녀가 레스토랑에서 처음 그를 만났을 때, 그의 강한 체격과 매력적인 파란 눈에 매료되었다. 대화는 LA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그녀는 LA로 이사 온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남성은 Emerson에서 영화 공부를 했고, 22세에 벌벅으로 이사 왔다. 그는 TV와 만화 분야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들의 연결은 단순한 ‘스파크’ 이상의 감정이 느껴졌다.

헤어질 때, 그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지 않고, 대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그의 태도는 놀라움과 혼란을 안겨주었다.

이틀 후, 그녀는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 점심 약속을 정했다. 오랜만에 생긴 자신감 덕분에 그녀는 계획한 대로 해변에서의 데이트를 기대했다.

데이트는 기대대로 진행되었고, 바다에서 첫 키스를 나누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장난스레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의 마음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리엔테를 집에 데려가 그를 소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발리엔테는 남성을 향해 뛰어들어 그의 다리를 물었다.

그녀는 이로 인해 그 남성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날 저녁, 그녀의 전화가 울렸고, 그것은 바로 그 남성이었다.

그는 최고의 데이트라고 칭찬했고, 물린 사건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다음 데이트를 원한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기뻐했다.

1년이 지난 후, 그녀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원래 하와이에서 엘로프먼트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라하이나의 산불로 계획이 엉망이 되었다. 결국 오하우로 장소를 바꾸어 해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그들은 이젠 ‘첫 물림에서 시작된 사랑’이라며 그들의 이야기를 농담으로 나눈다. 그들은 그 어떤 것보다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있었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