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아: 북한을 탈출한 이야기와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
1 min read
김서아는 2018년 북한을 탈출한 후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9세의 그녀는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기 콘텐츠 제작자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에서는 체제에 대한 유머가 절대 허용되지 않지만, 그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을 이끌어낸다.
그녀는 최근 한국의 채널 A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모방한 배우와 함께 했다. 김서아는 이 프로그램에서 북한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코미디와 진지함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송 후 김서아는 ‘조카가 웃고 있을 때 정작 나는 너무 힘들었다’며, 북한을 떠나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고통을 회상했다. 그녀는 북한에서의 일상에서 웃음이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서아는 북한의 국영 식당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캄보디아의 이 식당들은 북한 정권의 ‘해외 전초기지’일 뿐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손님을 응대하며, 북한 정부를 위해 일하며 감시를 받는 힘든 삶을 살았다.
“제가 그곳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제가 북한 미의 기준에 부합했기 때문입니다,”라고 김서아는 말했다. 고객들과의 대화는 철저히 통제되고, 어떤 개별적인 소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탈출이 단순한 운이 아니라 용기와 결단의 결과라고 털어놓았다.
김서아는 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남편의 도움으로 복잡한 탈출 과정을 거쳐 서울까지 오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탈출 계획을 위해 숨겨진 방법으로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다. 그녀의 탈출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투였다.
한국에 도착한 후 그녀는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3개월간의 정착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세상은 그녀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 처음엔 언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한 사람들의 말은 너무 빠르고 생소했습니다.”라고 김서아는 회상했다. 그녀는 자신이 남한에서 정착하기 위해 북의 억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과 유튜브 활동 외에도 김서아는 최근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며 또 다른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끊임없는 노력과 북한의 과거에 대한 배경 지식을 잊지 않으려는 의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북한에서 온 탈북자들은 사회에서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많은 탈북자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며,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들은 발생할 수 있는 편견으로 고통받는 경우도 많다.
또한 남한에서 탈북한 이들은 사회에서 여러 윤리적 기준을 배워야 하며,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서도 자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김서아와 같은 사례를 통해, 북한의 사람들이 남한에서 자아를 재발견하고 새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녀는 탈북으로 인해 입은 상처를 잊지 못한다. “내 부모님은 저의 자유를 위해 삶을 바쳤습니다,”라고 김서아는 슬퍼하며 말했다. 그녀의 탈출이 가져온 결과는 부모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그녀는 그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녀는 성공적인 유튜버이자 보통의 사람으로서 그녀가 겪은 과정을 통해, 북한의 탈출자들이 꿈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이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이미지 출처:n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