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로 공격받은 포틀랜드 남성, 정신적 치료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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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의 조너선 랜돈은 길거리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남성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게 되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 남성이 해머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낯선 남성 제이슨 패트릭 슈벨이 랜돈에게 다가와 대화를 시도하자 그의 말투는 불안정하고 개인적인 질문들이 섞여 있었다.
토요일 오전 8시경, 랜돈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도보 거리인 노스 인터스테이트 애비뉴와 그레이엄 스트리트의 인도에 앉아 시가를 피우고 있었다.
후에 슈벨은 체포되었고, 랜돈은 해머에 맞고 허벅지를 물린 상태로 회복 중이다.
슈벨은 2급 폭행, 협박, 범죄행위, 무기 불법 사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법원 기록이 전했다.
랜돈은 슈벨과의 만남이 자신이 좋아하는 공포 영화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벨이 해머로 자신을 공격한 후 그를 제압하여 땅에 눕혔고, 자신의 상처에서 흐른 혈액이 슈벨의 입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 피의 맛이 얼마나 좋은지 말해주더군요.”라고 랜돈은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슈벨은 토요일 오전 4시 30분 경 킬링스워스와 인터스테이트 MAX 플랫폼의 13개 트리메트 보안 카메라를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하며 해머를 들고 있었다.
랜돈의 토요일은 평소처럼 시작되었다.
그는 오랫동안 포틀랜드에 거주해 온 주민으로서, 자신의 휴일에 맥주 배급업체인 콜럼비아 배급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랜돈은 편안하게 시가를 피우기 위해 길거리 의자를 꺼내고, 시가와 라이터를 챙겨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를 찾으러 나섰다.
랜돈은 준비를 마치고 시가에 불을 붙였고, 슈벨은 해머를 들고 다가와 대화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례하게 굴고 싶지 않아서 잠깐 이야기했어요.”라고 랜돈은 회상했다.
하지만 슈벨은 계속해서 개인적인 질문을 했고, 결국 랜돈은 그를 보내려 했다.
하지만 그 시도가 슈벨을 불쾌하게 만든 것 같았다.
“그는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친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대답했죠.”
그에 대한 답으로 슈벨은 해머로 랜돈의 뒷머리를 가격했다고 법원 기록은 전했다.
“그 타격 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생존 모드였어요.”
랜돈은 슈벨과의 격투 끝에 그를 제압했다.
그는 거의 매일 육체 노동을 하기에 충분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슈벨은 그의 허벅지를 강하게 물어 상처를 입혔다.
랜돈은 슈벨을 제압한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슈벨의 해머를 빼앗았다.
경찰이 도착하고, 구급차가 랜돈을 가까운 레거시 에마누엘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건 전에 슈벨은 6월에 경찰관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2024년에 1급 주거 침입 및 공공음란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랜돈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3개의 스테이플로 상처를 봉합했지만, 그는 자신이 다치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며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전에는 싸움에 휘말린 적이 없다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해냈습니다.”라고 랜돈은 덧붙였다.
그는 슈벨에 대한 분노는 전혀 없다고 하며, 그가 정신적 치료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남자가 더 큰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죽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랜돈은 여전히 휴일에 밖에서 시가를 피울 계획이지만, 이제는 인터스테이트 애비뉴에서 의자에 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