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8, 2025

책 읽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기 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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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번째 책을 거의 다 읽고 있지만, “[인기 있는 책 이름] 읽어봤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얼음이 내 몸을 감싼다. 400권이 넘는 책이 내 TBR 리스트에 쌓여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읽고 있다는 인기 도서 목록이 내 곁에 없다면 느끼게 되는 독서 shame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소셜 미디어는 중간 점검과 같은 독서 게시물로 가득 차 있어, 독서가 따라오지 못한다고 느끼는 독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다.

소피아 브레칸은, “BookTok은 나를 두렵게 해.”라며 빠르게 인기 있는 책이 등장하는 TikTok의 한 코너를 언급했다.

“The Song of Achilles”가 그날의 주인공이 되었다가, 다음 날에는 시애틀의 찰리의 퀴어 책방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과정이 마치 마법 같다는 것이다. 또는 그녀가 사랑하는 지역 북클럽 큐레이터가 스티븐 그래엄 존스의 “The Buffalo Hunter Hunter”를 자신의 첫 번째 BookTok 스타일 비디오에 포함시키면, 모두가 서둘러 책을 구매하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들이 대중문화에서 어떻게 급속도로 인기를 얻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 무엇을 읽어야 할지가 더욱 고민스럽다.

그래서 브레칸은 시애틀 독자들이 현재 어떤 책에 열광하고 있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인지 알려주기 위해 “Meet Me Here”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녀는 엘리엇 베이 북 컴퍼니의 이벤트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어떤 책이 시민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아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시애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판타지이며, 책으로서의 재미를 더해줄 태평양 북서부의 가이드북과 “Street Trees of Seattle”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레칸은 “모든 것 LGBTQ가 잘 팔리는 것 같다”고 전하며, 특히 프라이드의 달에는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곤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ku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