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25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레스토랑 비평가의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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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레스토랑 비평가인 맥켄지 청 페간(MacKenzie Chung Fegan)이 최근 리뷰에서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에 응답했다.

독자인 케빈은 최근 핫한 포트레로/미션 레스토랑인 사이드 A(Side A)를 방문했을 때 청 페간이 주인인 파커와 캐롤라인 브라운 부부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케빈은 청 페간이 방문했을 때 “가족처럼 환영받았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서비스로 잦은 체크인과 브라운 부부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녀와 식당 주체 간의 친밀한 관계를 가까이서 본 이상, 앞으로 그녀가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 페간은 자신의 방문이 비공식적이지 않았고, 브라운 부부와 가까운 친구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내가 평론가로서 빠짐없이 익명으로 다니지 않으므로, 모든 방문에서 누가 나인지 알고 있다”며, 이와 같은 대우가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지난해 그녀가 리뷰한 50년 된 가족 운영 레스토랑인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에서도 같은 환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 페간은 그녀가 레스토랑의 소믈리에, 서버, 그리고 기타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직업적인 친밀감을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꼭 요리사와 레스토랑 주인과의 친한 관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가 작은 도시라고 덧붙이며, “내가 다루는 사람들과의 접점이 계속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청 페간에게 중요한 딜레마를 제기하고 있다. 그녀는 크로니클에서 긴 경력을 쌓고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마이클 바우어(Michael Bauer)는 익명성을 유지하며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자리 잡았으나, 그의 신원은 식당 업계에서 공개된 비밀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에 전혀 올라오지 않도록 노력했으나, 많은 홍보 담당자들은 그의 사진과 예약을 위한 여러 가명을 알고 있었다.

바우어의 긴 경력 마지막 10년 동안, 그는 거의 익명으로 식사한 적이 없었고, 많은 식당들은 그와의 친분을 이용해 인사하곤 했다.

인터넷의 출현 이후, 익명의 비평가라는 개념은 사실상 잊혀졌다. 그러나 청 페간은 그녀의 동료인 제사르 에르난데스(Cesar Hernandez)가 거의 완벽한 익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사례들은 비평가가 한 장소에 대해 완전히 객관적이고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sf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