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25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연달아 이민자 체포, 범죄 없는 이들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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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 요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범죄 전력이 없는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집계된 이민세관단속국(ICE) 데이터에 따르면, 일곱 개 카운티 지역에서 2,031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약 68%는 범죄 전력이 없었고, 57%는 한 번도 범죄로 기소된 적이 없었다.

체포된 이민자들 가운데 약 절반은 멕시코 국적을 갖고 있었으며, 대다수는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39세였다.

별도로, 6월 6일부터 7월 6일 사이에 멕시코 영사관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330명의 멕시코 수감자들 중 절반이 미국에 10년 이상 거주했으며, 3분의 1 이상이 20년 이상 거주했으며, 거의 3분의 1은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를 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새로운 정보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 작전에서 억제된 이민자들의 실태를 보여준다. 이 체포 데이터는 시민단체와 학자들로 구성된 ‘강제퇴거 데이터 프로젝트’가 자유정보법(FoIA) 소송을 통해 입수한 것이다. 이는 이전 통계에서 강조된 지속적인 추세를 보여주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공격적인 단속 작전이 범죄 전력이 없는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가빈 뉴섬의 대변인 다이애나 크로프트스-펠라요는 “트럼프와 스티븐 밀러는 ‘최악의 자’를 제거하는 것에 관심이 없으며, 그들이 할 수 있는 누구라도 체포해 거대한 체포 쿼터를 완수하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은 대규모 혼란과 대규모 구금, 주 전체에 걸쳐 두려움 조성, 어린이와 가족의 구금 및 추방, 사람들을 복종하도록 만드는 기구를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는 트럼프 행정부와 싸우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를 그들의 대규모 추방 캠페인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연방 요원들은 6월 6일에 단속 작전을 시작했으며, 이는 반대 시위와 분노의 군중을 불러일으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방위군과 미 해병대를 호출했다.

법적 도전이 이 작업을 방해하고 있으며, 금요일, 인권 단체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인 마미 에우시-멘사 프림퐁 연방 판사는 대부분의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이민 체포를 수행하기 위해 인종 프로파일링을 사용할 수 없도록 연방 요원에 대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녀의 판결 이후, 홈 디포와 세차장에서의 무차별 단속은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 명령은 미국 법무부 변호사들이 항소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하고 있어 도전받고 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범죄와 관련된 불법 이민자들을 잡는 데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가 완료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U.S. 국경 순찰 소속 그레고리 보비노가 최근에 소셜 미디어에 언급했다.

보비노는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카운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 지역의 단속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비범죄 이민자들이 현장 노동자들의 집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단속과 시위가 줄어들면서, 화요일에는 트럼프가 로스앤젤레스에 배치된 국가 방위군 군인의 약 절반을 철수시켰다.

전국적으로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의 평균 일일 체포 비율은 1,139명에서 6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99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4주 동안 총 27,500명이 체포되었으며,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방되었는지는 데이터에서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남부 캘리포니아의 거리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은 주 또는 지방 당국에 의해 ICE에 넘겨진 이민자들보다도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