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25

미국, 한국, 일본, 이례적인 3자 군사 비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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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일본이 두 대의 B-52H 전략 폭격기가 일본 공군 F-2 전투기와 한국 공군 K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이례적인 3자 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비행은 7월 11일에 이루어졌으며, 세 나라의 정상적인 연합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미국 인도-태평양 군 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번 비행은 지역 안보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집단적인 능력을 시연하고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의 굳건한 약속은 신뢰를 키우고 협력을 강화하며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 유지에 대한 집단적인 의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행은 2025년 세 나라의 세 번째 3자 비행으로, 1월에는 B-1B 랜서 폭격기 호위 비행이 진행된 바 있다.

참여한 B-52H 전략 폭격기는 미국 노스 다코타주 미노트 공군 기지를 출발하여 과거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이번 배치는 3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참여하는 ‘결의력 태평양 훈련’ 중에 진행되고 있다.

비행과 함께 에어포스 제너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한국 해군 합참의장 김명수 제독, 일본 합동참모본부장 요시다 요시히데 대장과의 3자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그는 양국과 개별 회의도 가졌다.

B-52 비행과 회의는 중국의 군사적 성장과 공격적 입장이 지역 역학 관계를 변화시켰음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불화关系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미국과의 군사 훈련에 점점 더 많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세 나라의 합참 의장은 한반도, 인도-태평양 및 그 너머의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그들은 공동 선언에서 ‘3자 안보 협력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그들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깊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공동 성명에서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군을 파견하고 미사일을 공급하면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세 군의 장성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을 강력히 비판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조정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서에 적혀있다.

그들은 북한의 러시아 군 파견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의 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요청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미지 출처:airandspacefo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