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와 필라델피아의 임시 투표 용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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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와 필라델피아의 선거 당국이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투표가 무효화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월요일에 디자인된 임시 투표 용지를 도입했다.
새롭게 개편된 투표 용지 봉투는 작성해야 할 항목의 수를 줄이고, 유권자와 투표소 직원이 서명해야 하는 위치를 더욱 명확하게 강조하고 있다.
임시 투표를 하는 유권자는 투표소 직원 앞에서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봉투에 기입한 후 후보 선택을 마크해야 한다. 투표 봉투를 반납할 때는 두 번째 서명이 필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문제 중 하나는 유권자가 봉투에 두 번 서명하지 않는 경우로, 이는 해당 투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펜실베니아 주 국무장관 알 슈미트는 기자회견에서 “그 유권자가 자격이 있는지의 문제도 아니며 제 시간에 투표했는지의 문제도 아니다. 단순한 기술적 오류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시 위원회 의장 오마르 사비르는 이미 임시 투표가 실제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고 언급하며, 임시 투표를 한 유권자의 투표가 실제로 집계되는 것은 선거 절차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임시 투표는 선거가 근소한 차이로 판가름 날 때만 집계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시 투표는 선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집계되며, 유권자의 투표 자격이 충족되었는지 확인한 후에야 집계된다.
임시 투표 방법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된다. 유권자가 투표 목록에 이름이 없을 때, 잘못된 투표소에 가거나 최근 이사했으나 거주지를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가 그 예다.
첫 투표자나 새로운 투표소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없을 경우 임시 투표를 선택할 수 있다.
우편 투표를 요청했지만 그 투표를 반환하지 않고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하러 오는 경우도 임시 투표를 요청할 수 있다.
펜실베니아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제출된 임시 투표의 거의 30%가 거절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장 흔한 이유는 유권자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로 흔한 이유는 봉투 오류였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지난해 일반 선거에서 4,800개 이상의 투표가 무효 처리됐다.
도시 위원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12,400명 이상의 필라델피아 유권자가 임시 투표로 투표했으며, 올해의 예비 선거에서는 1,160명이 이 방법을 이용했다.
슈미트는 주에서 개편된 봉투를 카운티 선거 위원회에 홍보하고 있으며, 이들은 투표 문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기존 투표 용지를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 재료는 2025년 일반 선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슈미트는 이러한 조치가 투표 과정을 단순화하고 반려되는 투표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았다.
그는 2024년 예비 선거와 일반 선거 사이에 무효 처리된 우편 투표의 수가 57% 감소했으며, 이는 2023년 말에 도입된 재디자인된 우편 투표 자료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법적 분쟁은 2020년부터 격화되었으며, 이때 펜실베니아는 무원칙 우편 투표를 허용하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그 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미지 출처:metrophiladelph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