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한 달 남은 한국, 긴박한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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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globalaffairs.org/commentary-and-analysis/blogs/polling-south-korea-diverges-presidential-election
오는 3월 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가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코리아와 국가여론조사의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과 국민의힘의 윤석열이 각각 약 35%로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공공의 인식에 부합하는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재명이 박빙의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보수 세력은 당혹스러울 수 있다.
특히, 여러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 마지막 단계에서 유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등에서는 윤석열이 1월 말까지 상당한 리드를 보이고 있으며, 1월 21일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에 비해 5%포인트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다음 주인 1월 28일의 조사에서는 그 리드가 9%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해진다.
문제의 일부는 리얼미터의 표본에서 비롯된다.
1월 21일 조사에서는 남성 응답자가 12%포인트, 60대 응답자가 6%포인트 초과 샘플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모두 보수 성향이 있는 집단이다.
특히 60대는 강한 보수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보수 세력 중심의 표본에 더해, 리얼미터는 IVR(인터랙티브 음성 응답) 조사를 사용한 반면, 다른 여론조사는 라이브 인터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윤석열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여론 조사에서도 이재명이 나라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더 잘 다룰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1월 21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이 5%의 리드를 보였지만, 이재명은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해 5%포인트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더불어, 1월 첫 주 조사에서는 윤석열의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재명이 외교 문제 처리 능력에 대해 15%포인트의 큰 우위를 보였다.
현재로서는 이번 선거의 승자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한국의 선거는 예측하기 어렵고, 대개 마지막 순간에 모멘텀 회전이 일어난다는 인식이 있다.
이런 인식은 선거법 때문일 수도 있다.
한국의 선거법은 선거일 기준 7일 전부터 어떤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분석자들은 결선투표의 유권자들 사이에서의 마지막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만약 이재명이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게 된다면, 그의 승리를 불신하려는 시도가 뒤따를 수 있다.
이러한 불신의 기반은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유튜브 보수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다.
당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역사적인 패배를 겪었으나,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결과를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당의 한 멤버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망상적이지 않냐”며 비난했다.
하지만 그 이후 2년이 지나고, 치열한 대선과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문제 삼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당은 이번 선거에서 똑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