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령 사회 진입…6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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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abc7chicago.com/post/south-korea-becomes-super-aged-society-1-5-people-age-65-new-data-shows/15703451/
한국이 65세 이상의 인구가 5명 중 1명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는 공식적인 데이터가 화요일 발표되었다.
이번 데이터는 한국의 심각한 인구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 명으로, 한국의 5,100만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유엔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7% 이상인 국가를 ‘노령 사회’로, 14% 이상인 국가를 ‘고령 사회’로, 20% 이상인 국가를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은 출산율이 역사적으로 낮아 2023년에는 단 0.72로 떨어졌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국가가 안정된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민이 없는 경우 2.1의 출산율이 필요하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여성 중 65세 이상인 인구 비율은 약 22%에 달하고, 남성의 경우 거의 18%에 이른다.
이 데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산업화 이후로 겪고 있는 인구 고령화의 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도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민 덕분에 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과 같은 국가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이민을 꺼려왔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5월에 국회를 향해 ‘국가 비상 사태’로 간주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인구 변화의 이유로 요구가 많은 직장 문화, 정체된 임금, 상승하는 생활비, 결혼에 대한 태도 변화, 그리고 젊은 세대의 실망감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막대한 자금 지원은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당국은 2022년, 지난 16년 동안 인구 증가를 위해 20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썼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유급 부성 휴가를 연장하고, 신생 부모에게 금전적 ‘아기 바우처’를 제공하며, 남성들이 육아와 가사에 기여하도록 촉구하는 사회 캠페인 같은 여러 이니셔티브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