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7, 2025

한국에서 미국으로 간 조소연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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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sandiego.edu/news/detail.php?_focus=52322

샌디에이고(2015년 9월 8일) – 서울에서의 첫 대학 생활을 마친 조소연(‘17, JD)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캐나다의 한 가정에서 1년을 보냈습니다. 작은 마을 포트 세인트 존에서 몇 안 되는 한국인 중 한 명이었던 조소연은 영어를 배울 수밖에 없었고, 추운 긴 겨울 덕분에 실내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조국으로 돌아간 조소연은 대학을 졸업한 후 삼성에서 특허 관리자라는 직업을 얻고, 세계 각국의 변호사들과 소통하면서 자신도 법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일본에서 일하기 위해 일본으로 갔고,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문법이 한국어와 비슷해서 일본어 배우기가 영어보다 더 쉬웠어요.”

하지만 조소연의 경력 계획은 뇌종양 진단으로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그녀는 수술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고, 오랜 병가를 보냈습니다. 회복한 후, 그녀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하고 법대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USD로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교실에 들어섰을 때 조소연은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수님을 존경하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동급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매우 걱정스러웠습니다. “주변을 자꾸 살펴봤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했어요. 교수님들이 화를 내실 것 같았지만, 사실 교수님들은 다양한 의견 표현을 환영하는 것 같았어요.”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조소연은 교사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강의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법대에서는 논거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조용해야 한다는 기대가 큰데, 여기서는 말을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여겨져요.”

조소연은 첫 학기 동안 거의 외출하지 않았고 다른 법대 학생들과 어울리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혼자만 이리 저리 혼란스럽고 도전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친구를 사귀면서 그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해가 끝난 후, 조소연은 라홀라에 있는 화이자에서 IP 인턴십에 등록했습니다. 특허 변호사가 지도하는 이 인턴십에서 조소연은 과학자 및 변호사들과 회의에 참석하며 인하우스 카운슬이 실제로 하는 일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특허 청구서를 작성하고, 특허청의 요청에 답변하며, 고객이 기존 특허를 침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색했습니다. 조소연에게 이 인턴십은 특허 변호사가 되기 위한 필수 기술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가을에 그녀는 테드 시켈맨 교수님의 연구 조교로서 여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조소연이 공중 요가를 연습합니다. 이는 매달린 해먹과 슬링을 이용하여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특별한 요가입니다. “요가에 집중함으로써 자아에서 벗어나 법대에 대한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어요.” 조소연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매우 그리워하지만, 동급생들과 이웃들 속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으며, 샌디에이고에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장소들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