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5, 2025

호주 여성, 남편 방문 중 미국에서 억류 및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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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militarytimes.com/news/your-military/2025/05/30/soldiers-wife-deported-to-australia-after-detainment-in-hawaii/

호주 출신의 한 여성이 하와이에 있는 군인 남편을 방문하기 위해 갔다가 억류되었고 결국 추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니콜 사루코스는 5월 18일 하와이의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도착해 남편 맷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으나, 국토안보부(DHS)가 그녀의 행동을 의심스러워하며 경고 신호를 보냈다고 군사 타임즈에 전했다.

세관국경보호청(CBP) 직원들은 그녀가 의심스러운 짐과 최근 미국에 장기 체류한 기록 때문에 2차 검사를 받게 되었다.

DHS 고위 관계자는 “그녀는 단순한 관광 목적 외의 이유로 여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되었다”라고 말했다.

사루코스는 결혼한 지 4개월이 지난 후에도 결혼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녀는 2024년 12월 13일에 남편을 만났고, 그날 전 파트너가 떠났다고 한다.

DHS 성명에 따르면 사루코스와 남편은 8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후, 12월 21일에 호주로 돌아갔다.

사루코스는 2025년 1월 24일, 남편을 만난 지 단 1개월 남짓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하와이에 있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세 번째 여행을 온 것이며, 그 날 억류될 때까지는 문제를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에 갔으며, 억류당한 후 보관실로 이동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곳에서 그녀의 가방과 전화기가 검열되었고, 전 경찰관으로서의 직업 및 문신이 갱단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CBP 직원들은 그녀의 여행 가방에 너무 많은 옷이 들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에서 더 오랜 기간 체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했다고 전해졌다.

그 후 DHS는 사루코스의 지문을 채취하고 입에서 DNA 샘플을 채취했으며, 신체 내 검색을 실시하고 그녀를 호놀룰루의 연방법원 구금 시설로 호송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귀국할 수 있었다.

DHS에 따르면, 그녀의 휴대전화에 대한 우려도 억류 사유 중 하나였다고 한다.

세관 직원들은 그녀의 휴대전화에 1,000개의 삭제된 문자 메시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녀는 그러한 메시지가 ‘불안’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사루코스는 심지어 남편이 미국 군대를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남편은 CBP에 그녀를 군무 서류에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루코스는 지역 언론에 구금 센터에서 그녀를 스트립검색당하고 저녁도 거부당했으며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밝혔다.

남편은 하와이 뉴스 나우에 그녀의 도착 상태를 묻기 위해 공항에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렸고, 처음에는 아무도 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가 자신의 아내가 구금 센터에 있다고 알려졌을 때, 그는 그녀와 통화하거나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미국 육군 대변인은 그 남편의 부대와 그 부대의 리더들이 해당 군인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루코스는 시드니로 돌아갔으며, 남편은 그녀를 방문하기 위해 휴가 중이라고 전해진다.

DHS 고위 관계자는 군사 타임즈에 “허위 목적으로 미국에 들어가려는 시도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