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하원의원 라모니카 맥아이버, 법 집행관 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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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abcnews.go.com/Politics/rep-lamonica-mciver-charged-doj-incident-ice-agents/story?id=121971746
뉴저지 주 하원의원 라모니카 맥아이버(민주당)가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바깥에서 법 집행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날의 사건은 이른바 ‘정치극장’의 한 장면으로, 맥아이버 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정치적 동기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맥아이버 의원은 월요일에 기소됐으며, 이에 따라 그녀는 법 집행관을 폭행하고 방해한 혐의를 받게 되었다.
미국 검찰의 알리나 하바 법무장관은 맥아이버 의원이 5월 9일에 몇몇 의원들과 뉴어크 시장 라스 바라카와 함께 델라니 홀 외부에서 시위를 하던 중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위 중에 긴장이 고조되었고, 밀치고 흔드는 행위가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하바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라모니카 맥아이버 의원은 법 집행관을 폭행하고 방해하며 간섭한 행동을 했다. 이는 법률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어떤 정치인이라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우리는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도 하바의 결정을 지지하며 소셜 미디어에 의견을 남겼다.
노엠 장관은 “어떤 사람도 정치적 성향이나 영향력에 상관없이 법 집행관을 폭행한다면 최대한의 법적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의 용감한 ICE 법 집행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소 이후, 맥아이버 의원은 성명을 발표하며 기소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나에 대한 혐의는 순전히 정치적이며, 나의 행동을 왜곡하고 과장한 것이다. 이 행위는 입법 감독을 범죄화하고 억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맥아이버 의원은 “이 행정부는 내구역에서 일하고, 정의로운 일을 위해 싸우는 나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많은 지지에 감사하고, 법정에서 진실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라카 시장은 기소된 혐의가 기각되었고, 자신은 맥아이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라카는 소셜 미디어에 “난 라모니카 의원과 함께 서 있으며, 그녀가 vindicated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민주당의 지도부 또한 맥아이버 의원을 방어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그들이 주장하는 권력 남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중 한 사람에 대한 공격은 미국 국민에 대한 공격이다. 하원 민주당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 그리고 방식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라고 그들은 밝혔다.
또한 당 지도자들은 맥아이버 의원이 사건 이후 그 구치소를 둘러봤다는 점을 강조하며 “맥아이버 의원이 범죄 행위를 했다는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없으며, 그녀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 시설을 둘러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