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6, 2025

한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 전문가들이 제기한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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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nytimes.com/live/2024/12/28/world/south-korea-plane-crash

한 항공기가 한국의 활주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다가 장애물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해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영상이 사고 조사를 위한 의문점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착륙 기어는 왜 펼쳐지지 않았는가?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던 것인가?

사고의 원인은 몇 달 후에나 규명될 것으로 보이며, 철저한 조사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조사가 이뤄질 영역이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파일럿의 행동과 발언, 착륙 과정 및 메커니즘의 고장 원인, 기상 조건, 항공사가 제대로 정비했는지를 포함한다.

“현재 이 사건은 아주 열려 있는 수수께끼입니다.”라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항공 안전 전문가인 Shawn Pruchnicki가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증거를 다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 발생 후 며칠간 유통되는 정보는 종종 부족하거나 심지어 부정확할 수 있다.

조기 형성된 이론들은 나중에 반증되는 경우가 많다.

사고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 일부는 즉시 명백하지 않을 수 있다.

“항공 산업은 이중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항공기 설계나 운영에서 단일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라고 전 연방 항공국 및 국가 교통 안전 위원회 사고 조사관인 Jeff Guzzetti가 말했다.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요인의 조합이 사고를 초래합니다.”

한국 정부는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알려졌다.

블랙박스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조종사들이 무엇을 하고, 말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다른 증거가 사고 전 조종사의 행동과 발언, 시스템 결함 여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착륙 시 항공기의 바퀴가 펼쳐지지 않는 경우에는 파일럿에게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 있다.

사고에 연루된 항공기인 보잉 737-800은 추가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어 필요 시 조종사가 수동으로 착륙 기어를 해제할 수 있다.

하지만 조종사는 다른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가장 긴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면 모든 다른 일들은 뒷전으로 밀려납니다.”라고 항공 안전 회사 Safety Operating Systems의 창립자인 John Cox가 말했다.

사고 영상을 통해 제기된 다른 질문들도 있다.

착륙 후 비행기를 감속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추력 리버서(thrust reverser)는 한 엔진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Pruchnicki는 강조했다.

또한 비행기 날개의 플랩과 슬랫도 확장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착륙 기어는 필수적이지만 비행기가 고장이 나더라도 안전하게 착륙한 사례가 있다.

일요일 사고에서 이 비행기가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았다면 사망자 수가 이토록 높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한국 당국은 착륙 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는 것 외에도 한두 마리의 새가 항공기에 충돌하여 사고에 기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새와의 충돌은 항공기 운항에서 드물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만약 한쪽 엔진이 손상되었다면, 비행기는 다른 엔진으로 착륙할 수 있었지만, 두 엔진 모두 기능이 중단되었다면 파일럿들은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을 것이라고 Cox는 설명했다.

파일럿들이 착륙을 중단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런 설명이 비행기의 빠른 속도와 착륙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Guzzetti는 말했다.

또한, 비행기의 정비가 불충분하거나 결함이 있었던 가능성도 고려된다.

사고에 연루된 항공기는 15세로, 이는 승객 비행기로서는 일반적인 연령이며 항공사는 정기적으로